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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오는 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 수칙은 더 꼼꼼해졌다.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할 때는 물론 대중교통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과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할 땐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마스크의 경우 국민들 의견 수렴을 받아 일부 수칙 내용들을 보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생활방역 보조수칙으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맞춤형 생활수칙 ▷일상 속 건강한 생활습관 등을 제시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을 권하며 '마스크 착용 수칙'을 꼼꼼히 보강했다. 침방울을 통한 감염전파를 차단하는 데 마스크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기존 호흡기 증상자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 실천해야 할 일상적 활동이라는 의미다.

방대본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기관, 약국, 노인·장애인 시설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 ▷대중교통 등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에서 다른 사람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실외라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 등에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

4개의 생활방역 보조수칙 주요내용 (요약) (사진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보도자료 발췌)
4개의 생활방역 보조수칙 주요내용 (요약) (사진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보도자료 발췌)

정 본부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전환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일상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해 나가는 가운데 방역활동을 병행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어 "감염예방수칙이 일상생활에 녹아들어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실천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온스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中 임상시험 승인

휴온스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휴온스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 김완섭)은 지난달 30일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은 중국 임상 3상을 통해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에서 진행한다.

2021년까지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2년 품목허가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며 "휴톡스는 국내에서 모든 임상 절차를 완료한 경험과 데이터가 있는 만큼 중국 임상 3상도 차질없이 진행해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녹십자, 코19 혈장치료제 국책과제화… 7월 중 임상 개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시험 및 상업 생산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다. 임상시험은 7월 중에 개시될 예정이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약물 제조를 위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장 수집이 이번 주에 시작된다. 조만간 적십자 혈액원에서도 이 같은 혈장 수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GC녹십자는 자사 혈액제제 국내 생산기지인 오창공장에서 이 치료제 양산을 위한 시험 생산도 이미 마쳤다.

회사 측은 시급한 코로나19 환자 치료 목적과 함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두 가지 목적을 두고 혈장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유례없는 위기를 직면한 지금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능동적으로 준비 할 때"라고 했다. 

비상 시기에 단기처방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혈장치료제 'GC5131A'는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중증 환자에 직접 투여하는 '혈장 치료'와는 차이가 있다. 혈장 치료는 일종의 의료행위다. 혈장치료제는 이러한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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