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 중앙임상위 등 의료현장 방문
새로운 치료제 개발 협력 · 제도개선 등 논의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해 공중보건 위기상황(펜더믹)을 대비한 의약품 개발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실적인 지원 아끼지 않겠다"며 소매 걷고 나섰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3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애쓰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병원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관계자를 만났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3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의료현장인 국립중앙의료원과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났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이하 임상위)는 신종감염병 환자 진료와 임상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임상 전문가들의 조직이다. 서울대병원?국립중앙의료원 등 총 68명으로 구성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처장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과 제도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지정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감염병 환자 관리 등을 총괄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코로나19 환자 참여 임상시험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시험을 병행, 통합했다. 이로써 소요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다기관 임상시험은 1개 기관의 인정으로도 신속히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환자 동의 절차도 전화나 음성녹음으로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의경 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해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대비한 의약품 개발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소통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현실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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