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방역’위해 원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콩나물 재배 키트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제약이 커지면서 ‘코로나 블루’(우울증, 무기력증 등)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건보공단 사회공헌 봉사단은 지난 17일 원주 관내 복지시설 이용자 중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콩나물 재배 키트 700개를 지원했다.

가정에서도 쉽게 쑥쑥 자라는 콩나물을 통해 복지관 휴관 및 경로당 폐쇄 등으로 사회적 교류가 단절돼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키트는 원주 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물품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됐다. 

장애인 공동 생활시설(입소시설, 그룹홈) 30여 곳에 감염예방을 위하여 면마스크, 방역매트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강원지역 관내 입소시설 19곳에는 집수리봉사단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공동생활 공간에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방역 분무기를 이용해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의 날을 기념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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