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공장은 비바이러스성 벡터 시설… 조기 상용화 기대

이연제약이 미국에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을 세운다. 국내 건설중인 자사 충주공장과 시너지 효과를 찾을 계획이다.

두 곳의 생산기지는 교류를 통해 pDNA(비바이러스성 벡터) 및 바이러스성 벡터(바이럴 벡터) 유전자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길 방침이다.

이연제약 CI
이연제약 CI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20일 미국 인터바이옴사와 바이러스 기반의 생산 제조시설(Interbiome-ll) 설립 등의 MOU를 맺었다.

회사에 따르면, Interbiome-Ⅱ는 미국 현지에 바이러스성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생산에 특화된 cGMP 제조시설이다. 바이러스 기반의 유전자치료제를 위한 ▲공정개발 ▲스케일업 ▲임상원료 생산을 담당한다. 

아울러 건설 중인 pDNA(비바이러스성 벡터) 생산 공장과 이후 준비될 바이러스 상용화 공장의 가교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회사는 최종적으로 충주공장을 pDNA 기반 유전자치료제에 이어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까지 생산 가능한 '유전자세포치료제 글로벌 생산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pDN 생산을 위한 제조 시설을 충주공장에 건설 중에 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인터바이옴사와의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사업협력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며, 오랫동안 숙원 사업으로 준비해왔던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이어 유 대표는 "Interbiome-ll를 통한 기술·경험 및 인적 네트워킹 강화를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 제조에 있어 비바이러스성 벡터에 대한 제조 기술력 뿐만 아니라 최근 차세대 유전자치료제로 각광받는 바이럴벡터 기반의 유전자치료제 생산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충주공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원료 및 완제 생산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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