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건보공단과 협의도

대구지역 면허대여 의심약국과 카운터 고용 의심약국 16곳이 청문 대에 섰다.

대한약사회 약국자율정화TF는 지난 21~22일 양일간 대구약사회관에서 청문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약국은 면대 의심약국 13곳, 무자격자 판매 의심약국 3곳 등인데, 주로 대구지역에서 면허대여나 무자격자 판매가 의심돼 구체적인 정황이 제보된 약국들이었다.

약국자율정화TF는 이날 청문에 앞서 해당 약국들에게 개설 등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고, 청문요지도 설명했다. 또 복수의 구체적인 정황이 파악된 약국들의 경우 청문을 진행하고, 불법개설 약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면허대여 의심약국에는 우선적으로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청문을 실시해 근절할 예정이다. 또 소명이 부족한 약국에 대해서는 추가 자료를 요청해 향후 약국별로 대응하기로 했다.

약국자율정화TF는 25일에는 건보공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면허대여 약국과 관련해 상호 공조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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