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 원료불순물 시험증가 부담, 시험센터 중심으로 해결"
"중소제약 원료불순물 시험증가 부담, 시험센터 중심으로 해결"
  • 강승지 기자
  • 승인 2020.02.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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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동조합, 코로나19 우려에도 56회 정기총회 개최… 이사 3인 추가 선임
원희목 제약협회장, 글로벌 진출 · 오픈이노베이션 강조하기도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코로나19' 감염확산 우려에 따라 다수의 의약단체가 총회 방식을 변경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늘어난 가운데,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이하 조합)은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과 관련 부처 지침에 따라 신규 임원선임과 정관개정은 서면총회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

조합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원료불순물 시험의무화에 따른 부담을 시험센터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제약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은 19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대강당에서 제56회 정기총회를 열고 공동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도변화가 중소제약산업의 생존을 어렵게 해 공동사업, 공동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조합의 방침이다.

조용준 이사장(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은 "지난 한 해 공동생동에 대한 급격한 제도변화와 제네릭 약가제도 변화에 대한 행정예고 등으로 인해 각 조합원사는 제도의 영향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생존전략을 고심하는 등 경영애로가 많았을 것"이라고 했다.

조 이사장은 "애로를 해소하고자 조합은 제도변화에 대한 조합원사의 현실적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에 합리적 건의를 지속하는 등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에 힘입어 조합은 중소제약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하고 제도변화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둬 역량을 키우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원료불순물 시험의무화에 따른 대안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합은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원료불순물 시험증가 부담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운영 중에 있다"고 했다.

조 이사장은 2년 전부터 조합이 '공인 시험센터'를 개설해 회원사의 시험부담을 덜고 품질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의 '공동사업'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 참여한다면 회원사는 권익을 보호하고 공동이익으로 돌아간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공동사업은 조합의 경제적 자립기반, 회원사의 권익 보호, 각종 제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연결돼 결국 회원사 공동이익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며 "중소제약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총회를 찾아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과 조합원사들의 글로벌 진출 협의체 참여를 당부했다.

원 회장은 "지난해 세계 클러스터·바이오 허브를 둘러보고 왔다. 우리도 세계 시장에 나아가 퀸텀점프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며 (한국에) 돌아왔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볼 수 있는 MIT LIP 등의 프로그램에 중소제약사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했다.

원 회장은 "공동사업으로 할 수 있다. 함께 노력하면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다. 이게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협회는 판을 까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총회는 조합원 98명 중 53명 참석으로 성원됐다. 조합은 정관 개정과 관련해 기존 이사 5인 이상 20인 이내에서 이사 5인 이상 30인 이내로 이사를 확대하는 안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한 신규 이사선임에 따라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 조인식 한풍제약 대표,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를 선임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로 기존 19명에서 22명으로 이사 수가 늘었다.

아울러 가입금 및 경비 등에 관한 규약 개정안을 심의 원안 승인했으며 이사회 위임 내용과 향남제약공단 특별 운영위원회 위임 건도 원안 승인했다.

이밖에도 2019년도 사업보고와 2020년도 예산악 41억6000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0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조직강화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확산, 시험센터 시험수탁 활성화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등 시상식도 겸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 56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 홍근화 구주제약 이사, 김안수 에이프로젠제약 상무이사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 안병민 화일약품 부장, 윤복영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부장 ▲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 이완화 태극제약 과장, 이태성 대원제약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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