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저지에 총력… 시도약사회에도 공문 발송

대한약사회가 예정됐던 2019년도 최종이사회와 2020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를 연기하기로 3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때문이다.

최종이사회는 오는 13일, 정기대의원총회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는 정부의 지역사회 전파 예방을 위한 대국민 협조 및 정부기관의 행사 연기가 이어지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16개 시도약사회의 최종이사회 및 대의원총회 개최 또한 연기할 것을 공문을 통해 권했다.

이미 확정된 행사를 연기하면 행사장 대관과 내외빈 초청 취소 등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약사직능 특수성과 다중이 모이는 행사 등을 통해 예상치 못한 감염증 확산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시도약사회 최종이사회 및 대의원총회 개최 연기를 권고했다는 게 약사회의 설명이다.

다만,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개최할 수밖에 없을 시 △발열·근육통·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본인 또는 가족이 14일 이내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경우는 참석하지 않고 위임장을 제출하고, 행사장내 좌석 간격을 최대한 분리하고 손소독기·마스크 등을 비치하는 등 감염병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약사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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