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로리무스·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 포함
"라파로벨·써티로벨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것"

종근당은 "시롤리무스(Sirolimus)·에베로리무스(Everolimus) 등을 포함하는 약제학적 제제·조성물 특허 3건을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출원번호: 10-2018-0058753, 10-2018-0004458, 10-2019-0061475). 

각각의 특허는 시롤리무스를 포함하는 우수한 함량균일성을 갖는 약제학적 제제, 에베로리무스를 포함하는 안정화된 약제학적 제제,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를 포함하는 안정한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종근당은 "시롤리무스 조성물에 대한 지식 재산권 확보와 제네릭 우선판매권을 확보한 '라파로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에베로리무스 관련 특허는 우수한 안정성·제조공정의 간편화·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종근당은 에베로리무스 조성물에 대한 지식 재산권 확보와 제네릭 우선판매권을 확보한 '써티로벨'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 관련 특허는 테스토스테론의 프로드럭(Pro-Drug)인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를 포함하는 서방주사용 조성물에 대한 것이다. 종근당은 "향후 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 출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시롤리무스는 신장 등 장기이식을 받은 13세 이상 환자에게 경구로 투여해 이상반응을 예방하는 면역억제제로, 화이자의 '라파뮨'이 대표 약제다. 라파로벨은 지난해 3월 특허가 풀린 라파뮨의 퍼스트 제네릭이다. 에베로리무스는 진행성 신장암치료 신약으로, 노바티스의 면역억제제 '써티칸'이 오리지널 약물이다. 종근당은 써티칸 제네릭인 써티로벨을 올해 1월 급여 출시했다. 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는 남성의 일차성·이차성 성선기능저하증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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