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택 심평원장 "보장성 강화수행 등 지속 추진"

내년 창립 20주년, 새로운 10년 대비 만전

김승택 심사평가원장은 "11월 29일부터 이전하면 완전한 원주 시대를 맞이한다. 이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진료비 심사 개편 등 국민과 의료계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장은 지난 14일 출입기자 워크숍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과 심사평가체계 개편,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 협력 프로젝트 마무리 등 올 한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했다.

심사평가체계 개편은 진료비 청구 건별 심사방식에서 의학적 타당성에 기반 한 심사로 전환하는 걸 말한다. 심사평가원은 이를 위해 ‘분석심사 선도(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바레인 프로젝트의 경우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와 시스템을 수출한 세계 최초 사례였다. 후속 유지관리 계약도 체결했는데, 이는 약 5년간 136억원 규모다.

이에 힘입어 심사평가원과 김 원장은 국가생산성 대상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부문 국무총리 표창(공공기관 최초), 2019년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서비스혁신 부문 보건복지 분야 대상(공공기관장 최초)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국민과 요양기관, 의·약계, 시민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업무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내부적인 변화도 있다.

김 원장은 "직원들의 직무전문성 향상 및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인사교육제도를 개선했다. 앞으로도 심사평가 전문기관으로서 본연의 업무를 더욱 정확하고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인사교육제도 개선내용 정착화는 내년도 경영방침의 주요 내용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참고자료에서 "5년 이내 입사자 절반 이상"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심평원이 되기 위한 초석"이라고 추켜세웠다.

심사평가원은 2차 이전으로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개막하게 되는데 또다른 의미도 있다. 바로 내년이 창립 20주년이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같은 자료에서 "(심사평가원은) 전국 최대 규모(약 2300명) 지방이전 기관이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또 새로운 10년을 대비하기 위한 전략체계를 마련해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장은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및 진료비 심사 개편 등 국민과 의료계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원주 이전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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