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DA·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승인 세션 마련
韓식약처서 바이오로직스, 세포·유전자치료제 연사로 참석

제4회 카팔 연례학회(사진: KAPAL)
제4회 카팔 연례학회(사진: KAPAL)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카팔)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메릴랜드 바이오사이언스 테크놀로지 연구기관에서 제5회 카팔 연례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팔연례학회에서는 △미국 FDA 연사들과 승인·절차에 대한 특별 세션·패널토론을 운영하고 △한국 혁신기업들의 효율적·능동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전략·지식을 공유하며 △미국·다국적기업 참여를 적극 유도해 콜라보 성과를 창출한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이번 학회는 주미 한국대사관·충청북도·코트라 워싱턴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KAPAL은 "특히 올해에는 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의 환영사와 함께 메릴랜드 경제부와 많은 미국기업의 참여로 더욱 큰 협력·지원성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작녀넹는 한국·미국에서 총 50여개가 넘는 기업·기관이 참여했고 250여명 이상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학회에서는 기조연설자로 삼성 바이오 에피스의 고한승 대표, 브릿지바이오 US의 이영희 대표, 미국 FDA 시니어 어드바이저의 에드워드 바샤 박사가 발표를 한다. 이어 미국 컨설팅·CRO·로펌, 한국 충북 소재 벤처기업 5곳에서 미국 진출에 필요한 정보·노하우를 집중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별히 준비되는 FDA 레귤레이션 세션은 안해영 박사가 좌장을 맡고, 세포·유전자 치료제 승인에 대해 미국 FDA 치프인 주레이 박사·마모드 박사·박준태 박사가 발표를 한다. KAPAL은 "다년간의 FDA 경험·정보를 공유하고, 패널토론을 통해 그동안의 궁금했던 미 FDA의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입장과 승인절차를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했다.

글로벌 인공지능·머신러닝에 대한 미국 바이오 산업 트렌드·방향 세션은 박상태 박사가 좌장을 맡고, 클리블렌드 클리닉 황태현 교수·에이트릭스 유진규 대표·에이치비 솔루션 브루스 링 대표가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는 한국 식약처 진미령 박사·백정희 박사가 참여해 바이오로직스 승인 절차, 세포·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식약처의 승인절차를 소개하고 이를 논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KAPAL은 "이 외 여러 기업들의 채용 관련 개별미팅이 준비돼 예년보다 더욱 성과 있는 학회가 될것으로 기대·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이번 학회는 20개 기업·기관의 스폰서십과 6개의 파트너 기관이 지원한다.

9일에는 NIH 한인과학자협회에서 백투백으로 제11회 바이오 엔지니어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는 KAPAL이 지원하는 기초과학·차세대 바이오전문인 성장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바이오엔지니어링 심포지엄이다. 초록발표는 16개를 상회하는데, 혁신기초과학개발·차세대 신약개발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APAL은 2017년에 정식으로 미연방정부·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다. 한미간의 생명과학, 제약·신약 개발의 브리지 역할을 미션으로 워싱턴DC·메릴랜드·버지니아를 중심으로 미동부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다. 연례학회에도 분기별 바이오포럼과 각종 채용간담회를 열어 한국 바이오 전문인간 네트워크·콜라보를 이루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이 미동서부·한국·캐나다에 분포돼 있다. KAPAL은 정책적으로 타기관·조직과 협력관계를 돈독히해 협력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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