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재난 상황 시 약사 역할 고민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활동에 있어 보건의료전문가인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3일 ‘재난응급의료 서비스 시스템에서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재난 발생 시,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한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와 함께 긴급구호 활동에 있어서 보건의료전문가인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발생하는 재난은 자연재난과 인위적 재난이 혼재되는 등 복합화, 대규모화되는 추세며, 미래에는 기후변화·인구 및 산업의 도시 집중화로 인해 재난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약사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가칭)‘재난관리에서 약사의 역할에 관한 선언문’ 제안과 더불어 해외의료봉사 및 국내외 응급의료 지원팀 구성에 있어서 약사의 역할을 알아보고, 약사와 약사회의 역할을 어떻게 정립할지 다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코엑스 2층 컨퍼런스룸 209A 강의실에서 오후 12시부터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박명숙 국제이사는 "세계약사연맹(이하 FIP)은 재난관리 시스템에서 약사의 역할에 대하여 이미 2006년 전문적 규범(professional standards)에 관한 선언 및 2017년 정책적(policy) 선언문을 채택하고「Responding to disasters: Guidelines for pharmacy(재난 대응 : 약국 가이드라인, 2016년)」을 발간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박 이사는 "향후 대한민국 약사와 약사회는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정책 및 해외긴급구호 활동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약의 전문가로서 구체적인 역할을 정립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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