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반복될 경우 패널티 부과해 강력한 사후조치 중"

"마약·향정신성 의약품은 더욱 중요하다. 이 부분은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 문제가 반복될 경우 패널티를 부과해 강력한 사후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신 의원은 "DUR 경고 알람이 떠도 10건 중 9건은 무시된다. 그런데 DUR에 투자된 금액은 5년간 500여억원이다. 의사들이 무시하는 상태에서 DUR을 진행할 거면, 투자할 필요가 없다.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DUR을 적극 활용해서 도입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마약·향정신성 의약품 중복처방도 큰 문제"라고 했다. 

김 원장은 "의원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현재 DUR 관련 법안 두 건이 제출돼 있는데, 이 법안들이 통과되도록 국회에서 잘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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