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상임이사회서 종합보수 계획 공개… 엘레베이터 설치 · 외벽 보수

대한약사회가 오는 10월부터 준공 36년차를 맞이한 회관의 종합보수를 진행한다.

약사회는 28일 열린 제12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종합보수 계획을 공개했다.

1984년 준공된 대한약사회관은 노후화로 인해 지속적인 누수 및 외벽 타일의 낙석사고로 주차 차량이 파손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따라서 약사회는 제39대 집행부 출범 이후 구성된 '재건축위원회'(위원장 김희중 명예회장)의 두 차례 회의결과에 따라 회관 재건축 또는 이전은 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우선적으로 회관 노후화에 따른 종합적 보수를 시급히 추진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부실시공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속적인 누수와 외벽 타일 낙석사고 등 회관 노후화 방지 및 안전사고 위험성 해소 ▲외부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회관 이용의 편의성·이용성 제고 ▲단계별 개·보수 추진 및 공개입찰에 의한 업체 선정으로 제반비용 최소화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종합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보수는 다음달 제2차 이사회를 통해 종합보수와 예산 차입 등을 승인받은 후 10월부터 진행된다. 10월부터 11월까지 외부 엘레베이터 시공, 12월에는 4층 강당 바닥을 보강하고 각 층별 석면텍스 재고 공사를 한다.

또, 내년 2월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외벽 전체 보수공사 등에 대한 승인을 받은 후 3월부터 5월까지 외벽 전체 보수공사와 상수도 및 전기설비 교체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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