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직위로 민간인 · 공무원 모두 도전 가능
임상평가 선제적 기반 구축 등 해야 할 일 많아

정부가 임상시험 평가기술 지원과 연구 등을 담당하는 식약처 안전평가원의 임상연구과장을 공개모집한다.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식약처 임상연구과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임상연구과장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의 임상시험 평가기준에 대한 기술지원 및 연구 업무를 맡는다.

또한, 약물유전정보를 이용한 맞춤약물 평가기술에 관한 조사, 임상시험 등록에 관한 기술 지원, 의약품안전관리를 위한 위해평가에 관한 기술 지원 및 부작용 관련 연구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인사혁신처는 향후 임상연구과장이 해야 할 과제에 대해 "임상평가의 선제적 기반을 구축해야 하고, 의약품 안심사용을 위한 과학적 인프라를 지원하며 평가원 생명윤리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인사혁신처는 "구체적으로 환자 중심의 임상 평가 기술 개발, 환자 및 의료인 대상 맞춤형 의약품 안전 정보 마련, 의약품 안전성 및 효과 예측을 위한 개인 맞춤형 기술 연구, 약물유전정보 데이터 플랫폼 정보 관리 등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경력 요건은 관련 분야 경력이 7년 이상이거나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 후 관련 분야 경력 4년 이상이면 된다.

개방형 직위는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도 지원 가능한데, 공무원 경력 요건은 별도로 마련됐다.

관련 분야 경력 3년 이상이라면 4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고, 관련 분야 경력 5년 이상이라면 5급 또는 이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직급은 보건연구관 또는 공업연구관으로 임기는 3년인데, 현직 공무원이 임용되면 2년이다.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임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며, 성과가 탁월한 경우에는 5년을 초과하여 일정기간 단위로 임용기간 연장 가능하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6일 18시까지 나라일터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온라인 접수가 곤란할 시 방문, 이메일 또는 우편(등기)접수도 가능하다. 면접시험은 8월~9월 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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