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인재근 의원 지적에 "식약처와 검토하겠다"

정부가 장기 복용할 경우 골격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양성자 펌프 억제제)  계열 제산제에 대한 신규 규제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누적 복용기간이나 처방지속 여부 등이 고려 대상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의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인 의원은 "PPI는 복용기간이 늘어날수록 골격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의사가 PPI를 처방할 때 주의 깊게 판단할 필요가 있고, 특히 영아 사용 위험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홍보와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PPI 처방 관련 용법·용량 등 누적 복용기간과 처방지속 판단여부 등에 대해 식약처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또 "영아의 PPI(제산제) 사용 위험성에 대해 식약처와 안전성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토결과에 따라 영유아의 PPI(제산제) 사용상 주의를 허가사항에 반영하고, 필요 시 의약품 안전사용정보에 연령금기를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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