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젠, 中정부와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공장 설립 MOU
칸젠, 中정부와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공장 설립 MOU
  • 김경애
  • 승인 2019.07.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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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성 염성시 중한산업단지 내 10만평 부지 제공
합작사 5년 내 홍콩·상하이 증권시장 상장 계획

칸젠은 17일 중국 강소성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투자·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칸젠
사진: 칸젠

양사는 염성시 대풍구에 소재한 중한산업단지 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균주 기반의 원료 생산과 화장품, 기능성 식품, 점안액, HA필러, 유착방지제 등 관련 바이오 제품 및 의약품 · 혁신형 진단기기 생산에 대한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은 자본·부지를 제공하고 칸젠은 배양·발효·생산 기술 일체를 출자하는 방식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에서 칸젠은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생산 균주와 그에 따른 관련 제품의 로열티를 별도로 지불받는다. 칸젠은 "염성중한산업단지 내 10만평 규모로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 관련 생산 기지 및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양사는 5년 내 홍콩·상하이 증권시장에 상장해, 추가 대규모 자금 확보와 지속적인 성장·투명성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칸젠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원료 기반 관련 제품의 중국 시장 규모는 연 20%씩 성장해 2027년 30조 원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착방지제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측 실무책임자인 시효종 대풍항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대표자는 "중국의 세계 최대 내수시장과 칸젠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사업은 중국정부에서 원하는 사업 모델로, 중국 정부 산하 제약유통사와 협력해 빠르게 시장에 유통시킬 계획"이라면서, "본 사업은 당국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바 원활히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태규 칸젠 대표는 "난제로 생각한 중국 시장 개척을 중국 정부와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겸허한 자세로 더욱 매진해 대한민국의 바이오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설성당 중국 강소성 대풍구위원회 서기는 "대풍항은 상하이 북부 항구도시로 해상 물류와 육상 물류의 중심 도시로 발전 중이며 한국의 기술력 있는 바이오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할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칸젠과의 합작 사업이 성공해 좋은 협력 모델의 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칸젠은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에서 혁신형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초고분자 히알루론산, 보툴리눔 톡신, 바이오 천연계면활성제,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미백원료 생산균주 등 200여종의 유용미생물과 1만여종의 세계식물자원정보 및 셀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혁신형 보톡스, 차세대 면역항암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 노인성 냄새제거제, 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 기술을 보유·연구개발 중이며 4월 IPO 상장을 위해 미래에셋대우와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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