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바이오텍 신디비아로부터 독점권 취득
계약 규모 최대 2억6800만 파운드...선급금 + 개발·상업 마일스톤 지급

GSK가 프랑스 바이오텍 신디비아로부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용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GSK는 27일(현지시간) 신디비아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전립선암 ADC에 대한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신디비아는 선급금과 단계별 개발·상업화 마일스톤 지급을 포함해 총 2억6800만 파운드(약 3억5700만 달러) 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향후 제품 매출에 대해 구간별 로열티를 수령하며 GSK는 후보물질의 개발·제조·전 세계 상업화를 전담한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후보물질은 신디비아의 자체 기술인 '제미니맵(GeminiMab)' 접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전임상 연구에서 종양 축소 효과와 함께 고용량에서도 유의미한 부작용 증가가 나타나지 않는 등 안전성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40만 명의 남성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이 중 10~20%는 5년 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진행한다. GSK는 표적치료제가 제한적인 이 환자군을 겨냥해 새 후보물질을 지역 의료현장에서도 쉽게 접근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GSK 종양연구개발 총괄 헤샴 압둘라(Hesham Abdullah) 부사장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표적 치료제가 절실히 필요한 분야로 이번 계약은 GSK의 종양 표적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라며 "B7-H3 표적 ADC GSK'227과 새로운 치료 대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디비아의 사샤 코니에프(Sasha Koniev) 최고경영자(CEO)는 "GSK가 전 세계 단위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전시킬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계약은 자사의 제미니맵 플랫폼이 가진 가치와 혁신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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