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로틴스 플랫폼 활용, 미공개 타깃 미니 단백질 약물 개발
BMS,엑스사이엔티아와 12억 달러 규모 계약 이어 다시 AI에 주목

BMS(Bristol Myers Squibb)는 AI 프로틴스(AI Proteins)와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AI 프로테인스는 새로운(드노보·de novo) 단백질 설계 플랫폼을 통해 미니 단백질(mini protein) 치료제를 설계하는 회사로, 이번 협력을 통해 BMS는 2가지 미공개 타깃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BMS는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적극 투자해 온 글로벌 제약사로, 2021년에는 엑스사이엔티아(Exscientia)와 12억달러 규모(약 1조6740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AI 기술을 통한 저분자 약물(small molecule)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AI 프로틴스는 선불금(upfront payment)을 포함해 개발, 규제 및 상업적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향후 최대 4억 달러(약 5580억원)를 지급받게 된다. 로열티(royalty)는 별도로 책정됐다. 또한 BMS는 약물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AI 프로틴스에 따르면, 미니 단백질은 크기가 작고 친화력(affinity)이 높아 전통적인 항체 기반 치료제에 비해 더 높은 조직 침투력을 보이고 체내에서 더 빨리 배출되는 등 잠재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크리스 바흘(Chris Bahl) AI 프로틴스 대표는 "우리 플랫폼은 AI, 합성 생물학, 실험실 자동화를 결합해 약물로 적합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미니 단백질을 신속히 설계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며 "단백질 공학 분야에서 우리의 전문성과 BMS의 제약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세대의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