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년만, 자진철회 2년만 재도전 성공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아티바)가 2년 만에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아티바는 지난 2022년 11월 나스닥 IPO를 자진철회한 지 2년 만에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아티바는 현지시각 지난 18일 나스닥 IPO를 통해 1억6700만달러(약 2320억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텍 중 5번째로 큰 규모다.
아티바는 주당 12달러의 가격으로 총 1392만주를 발행해 1억6700만달러를 조달했다. 아티바의 주식은 지난 19일부터 'ARTV'라는 티커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아티바는 GC(녹십자홀딩스)와 GC셀(당시 GC녹십자랩셀)이 2019년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한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아티바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AlloNK'는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NK 세포치료제다. 한편 회사는 CD20 항체와 병용한 AlloNK를 루푸스 신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루푸스 테라퓨틱스(Lupus Therapeutics)와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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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열 기자
dynam@hitnews.co.kr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인사이트를 찾아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