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및 식단 솔루션 공동 개발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사진 오른쪽)와 양병희 리본필라테스 대표가 테라젠헬스 본사에서 '유전자 분석 기반 필라테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테라젠헬스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사진 오른쪽)와 양병희 리본필라테스 대표가 테라젠헬스 본사에서 '유전자 분석 기반 필라테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테라젠헬스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유전자 분석 솔루션 기업 테라젠헬스는 20일 리본필라테스와 '유전자 분석 기반 필라테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리본필라테스는 2014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대전 등 전국에서 1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필라테스 전문 기업이다.

판교 테라젠헬스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와 양병희 리본필라테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테라젠헬스와 리본필라테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솔루션 개발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테라젠헬스는 리본필라테스 고객에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리본필라테스는 이 검사 결과를 인바디 데이터, 심박 모니터링, 개별 상담 내용 등과 결합해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테라젠헬스는 리본필라테스 강사진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해 고객과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향후 테라젠헬스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도 연동해 입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 정보에 장내 미생물 환경 분석도 추가해 개인별로 필요한 생활습관을 보다 과학적으로 제안하기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는 "리본필라테스와의 협업을 통해 운동과 유전자 분석 결과,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테라젠헬스의 유전자 분석 역량을 화장품, 식품, 수면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해 소비자 직접시행(DTC) 검사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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