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1월부터 직제개편...상대가치개발 직접 수행

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가 상대가치개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등 업무범위가 확대된다. 정책연구나 업무지원을 넘어 핵심업무 영역까지 손을 뻗히게 된 것이다.

또 문재인케어 주축사업 중 하나인 예비급여를 평가하기 위한 조직도 신설된다.

심사평가원은 이 같이 직제를 개편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5일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직제개편은 심사평가연구소와 위원회 운영부 기능을 강화한 게 특히 눈에 띤다.

우선 심사평가연구소는 심사평가연구실, 혁신연구센터, 빅데이터실로 개편된다, 심사평가연구실에는 연구행정부를 두는데, 심사평가연구부, 의료보장연구부, 의료자원연구부, 약제정책연구부 등 4개 부로 구성된다.

혁신연구센터에는 혁신연구부를 신설하고, 분류체계개발부와 상대가치개발부를 배치한다. 위원회운영실에서 연구용역 형태로 운영해오던 상대가치개발 업무를 연구소가 자체 수행하는 직속업무로 변경한게 두드러진 변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 간 시각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빅테이터실은 빅데이터기획부, 빅데이터사업부, 빅데이터지원부로 구성된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회 운영실은 심사기준실로 변경되고, 산하에 위원회운영부와 함께 심사기준부, 심사품질부가 신설된다.

원장 직속기관인 청렴도향상기획단은 청렴문화기획단으로 개칭된다. 기획상임이사 산하에는 급여정보개발단을 새로 둔다. 개발단에는 급여정보운영부와 급여정보분석부, 급여정보기획팀이 속해 있다.

또 기획조정실 혁신기획부는 경영전략부로, 고객홍보실 고객지원부는 고객서비스부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경영지원실과 인재경영실에는 각각 상생협력팀과 인재개발혁신팀이 생긴다.

개발상임이사 산하에서도 일부 변화가 있다. 급여보장실에는 문케어 사후관리 조직인 예비급여평가부가 신설되고, 의료수가실에는 의료수가개선부가 일차의료수가부와 완화요양수가부로 확대 개편된다. 급여등재실도 의료행위등재부가 의료기술등재부와 의료기술평가부로 나뉘어진다.

또 포괄수가실에는 포괄수가기준부가 신설된다.

업무상임이사 산하 심사운영실은 심사기획실과 심사청구운영실로 확대 개편된다. 심사기획실은 심사기획부, 가치심사운영부, 가치심사개발부 등 3개 부가, 심사청구운영실에는 심사청구운영부, 전산심사부, 심사정보표준화부, 심사정보화부 등 4개 부가 각각 배치된다.

또 심사실 심사총괄부는 심사운영부로 이름이 바뀐다. 급여조사실 조사운영부는 조사기획부로 변경되고, 자율점검부가 새로 생긴다. 평가운영실에는 평가정보화팀이 새로 구성된다.

이밖에 각 지원 운영부는 고객지원부로 명칭이 바뀐다. 심사평가원은 직제변경에 따라 직전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새 직제에 맞춰 일괄 전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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