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이벨류에이트, 2023년 제약시장 예측

내년 글로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으로 MSD '키트루다'가 지목됐다. 키트루다는 또한 가장 많은 신규 매출이 예상되는 품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매출 1위 기업으로는 화이자가 꼽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는 '2023 프리뷰'를 통해 이 같이 예상했다. 

출처 = 이벨류에이트 2023 preview
출처 = 이벨류에이트 2023 preview

이벨류에이트는 보고서에서 키트루다가 내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의약품이 될 것이며 2023년 30억 달러 신규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화이자의 COVID 백신 '코미나티',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BMS·오노약품의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 순으로 매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매출을 추가할, 이른바 다크호스 품목으로 키트루다에 이어 사노피의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 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릴리의 마운자로, 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등 순으로 꼽혔다.

특히 오젬픽은 2023년 20억 달러의 신규 매출을 기록하면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마운자로를 경쟁자로 주목했다. 

이와 함께 COVID 백신 코미나티와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보유한 화이자가 내년 글로벌 제약사 매출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MSD,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 애브비 등 순서로 뒤를 이었다.

또 성장세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제약사와 매출이 큰 회사가 달라 주목을 끌었다. 

비만 및 당뇨 신약을 가진 노보 노디스크와 릴리가 신규 매출이 클 것으로 예상됐고, 아스트라제네카, BMS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를 가진 다이이찌산쿄도 성장이 주목되는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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