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평균 증가·수익성 개선 뚜렷, 악재만난 종근당 선방 평가

유한양행 등 제약업계 매출 빅5 제약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업체별로 다소 희비가 엇갈렸다.

히트뉴스가 빅5제약사의 3분기 영업실적(잠정)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9.7%와 40.8% 늘었다.

3분기 누적은 매출은 6% 증가, 영업이익은 43.4% 늘고, 순이익은 -99.%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한미약품과 녹십자가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였고, 임의제조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종근당은 선방했다는 평가이다.

빅5제약사의 3분기 영업실적(잠정) 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9.7%와 4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빅5제약사의 3분기 영업실적(잠정) 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9.7%와 4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364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0억2500만원으로 2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79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수익성이 악화된 요인에 대해 외부로부터의 기술료 수익이 반영되지 않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에는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수령한 마일스톤(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이 포함됐다.

올해 3분기 유한양행의 마일스톤 등 라이선스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9% 감소한 64억2000만원이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1조2415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6% 증가했다. 외부기술료 수입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487억7300만원, 순이익은 776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1조214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87억7300만원이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 46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 늘었다..

이와 관련, GC녹십자는 "분기 매출이 46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3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10년동안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혈액제제 사업 매출이 1096억원, 백신 1043억원, 처방의약품 978억원, 소비자헬스케어 등 기타가 656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13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76억과 831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8%와 13.5% 증가했다.

종근당은 3분기 매출이 3411억2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0억2500만원과 127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7% ·96.3% 감소했다.

매출 및 수익성 악화는 식약처 약사감시에 의해 임의조제로 적발된 일부 품목이 판매업무정지를 받아 매출 등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종근당의 3분기 누계매출은 9788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0억9700만원, 순이익은 4203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3분기 매출액 3030억8300만원으로 전기 대비 8.5%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68억8,100과 280억9600만원을 기록하면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누적 매출은 8527억600만원, 영업이익은 826억9200만원, 순이익은 595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성장을 이루며 완벽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전년 동기대비 82.6% 성장한 754억원의 매출과 약 200배 증가한 19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대웅제약은 별도기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6.55% 상승한 3650억89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9억2200만원과 144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만 전문의약품 매출이 2000억에 육박했고, 나보타가 200억원대 매출을 거두며 가파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3분기 누적실적은 7798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9%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07억9200만원, 순이익은 56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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