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비대면 전화 진료현황 분석
"만성질환 담당과 비대면 전화진료 집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 비대면 전화 진료가 77만 30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료과목별 전화 상담처방 진료현황(단위 : 건, 신현영 의원실 제공)
진료과목별 전화 상담처방 진료현황(단위 : 건, 신현영 의원실 제공)

이는 2020년 2월 24일부터 9월 20일까지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른 내용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청구 시 입력한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는 내과에 집중(39만 4192건, 50.9%)됐고, 종별로는 의원이 43만 4000여 건으로 가장 많은 진료 건수를 기록했으며 상급 기관으로 갈수록 비중이 감소됐다.

종별/과목별 전화 상담처방 진료현황(단위 : 건, 신현영 의원실 제공)
종별/과목별 전화 상담처방 진료현황(단위 : 건, 신현영 의원실 제공)

내과 비대면진료는 의원급 기관에서 24만건, 병원급에서 2만 5000여건, 종합병원은 7만 8000여 건이 진행됐다.

신 의원은 비대면 진료가 단순 분석에 그치지 말고 보건의료계 디지털 뉴딜 정책 기초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그는 "감염병 시대에 만성질환을 주로 담당하는 과에서 비대면 전화 진료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비대면 진료의 단순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이를 경험한 환자와 의사에게 이에 대한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면 보건의료계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