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재조합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수출 75.5%

바이오시밀러가 전체 수출의 22.9%를 차지해 앞으로 수출 유망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은 전체 의약품 중 생산이 12.4%보다 수출이 33.4%로 비중이 높았다. 또 전체 의약품 무역수지는 18억 2824만달러(2조 121억원)의 적자를 보인 반면, 바이오의약품은 3억 4567만달러(3804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내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유전자재조합의약품(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등)의 수출실적은 2017년(9억 9156만달러) 대비 18.7% 증가한 11억 7696만달러로 바이오의약품 수출실적의 75.5%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 품목군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 6113억원으로 2017년(2조 6015억원)과 비교해 0.4% 증가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 11.6%를 보였다.

수출실적은 15억 5925만달러(1조 7161억원)로 2017년(13억 6851만달러, 1조 5471억원)과 비교해 13.9% 증가하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7.6%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을 가장 많이 수출한 지역은 유럽으로, 2017년(8억 144만달러) 대비 13.5% 증가한 9억 969만달러를 수출했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총 수출액의 58.3%를 차지한 수치다.

이어 아시아 1억 5,514만달러(2017년 1억 3515만달러 대비 14.8% 증가), 북미 1억 4582만달러(2017년 9300만달러 대비 56.8% 증가) 등의 순이었다.

식약처는 “이는 우리 기술로 개발된 바이오의약품이 미국·유럽 등 선진국까지 허가·사용되어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양적인 팽창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동반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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