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약국경영업체, 약심 잡기에 목쉬는 줄 몰랐던 하루
제약·약국경영업체, 약심 잡기에 목쉬는 줄 몰랐던 하루
  • 강승지
  • 승인 2019.11.04 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약사 학술대회 또다른 볼거리 홍보부스
크레소티·온라인팜·유비케어 '키오스크 열전'
유한 등 OTC 보유업체들도 총출동

약사들의 학술 정보 공유와 약국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제5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와 '제17회 팜엑스포'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가운데, 제약사들과 약국 경영업체들은 약국 주력제품 홍보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명 품목부터 새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려는 신제품까지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한 두 품목에 집중해 홍보전을 나섰다. 약국경영업체들은 처방전 접수·결제를 자동화하는 '약국용 키오스크(무인 결제기)' 소개에 공을 들였다. 

이날 제17회 팜엑스포는 대한약사회와 약사공론이 공동 주최했고, 90개사 150여 개 부스가 참여했다. 행사에는 40여 곳의 국내·다국적 제약사들이 홍보 부스를 차려 제품 학술정보와 자료집 등을 제공했다. 약사들은 전국에서 3천여명이 모여들었다.

제약사와 약국경영업체들은 "판촉물 모두 오전에 일찍 동이 났고, 제품정보를 문의하기 위해 부스를 찾는 약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크레소티와 온라인팜, 유비케어는 자사 약국 키오스크의 홍보 경쟁에 나섰다. 

2년 여간 추가 모델을 선보이며 시행착오를 개선한 크레소티부터 SK브로드밴드와 협업을 강조하는 온라인팜, 자사 제품을 처음 선보인 유비케어까지 "키오스크를 쓰면 약국 업무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며 약심에 호소했다.

크레소티 '팜키오스크'의 처방전 - 청구프로그램 연동과정
크레소티 '팜키오스크'의 처방전 - 청구프로그램 연동과정

크레소티 관계자는 "스캐너 형식의 새 모델을 소개 중이다. 문전약국과 로컬약국 모두 모델별 특성에 따라 키오스크를 유연하게 활용 할 수 있다"고 했다. 크레소티의 '팜 키오스크'는 6개의 모델 라인업으로 구성했고, 신제품을 시연했다. 회사 관계자들은 처리 과정과 특·장점을 약사들에게 소개하고 나섰다.

온라인팜 '온키오스크'의 처방전 접수 처리 과정 및 일반약 구입 화면
온라인팜 '온키오스크'의 처방전 접수 처리 과정, 새 모델 제품 일반약 구입 화면

온라인팜은 지난 6월 론칭한 '온키오스크'의 모델 라인업과 기능을 소개했다. 온라인팜 관계자는 "학술대회에 참여할 때마다 약사님들의 호응이 좋아지고 있다. 키오스크를 받아들이려는 약사님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유비케어 유비키오스크
유비케어 유비키오스크

유비케어는 지난 31일 '유비 키오스크' 출시 소식을 알리며 이날 행사에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앞으로 다양한 학술대회에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한양행 김혜경 PM
(왼쪽부터) 유한양행 김혜경 PM, 안티푸라민 신 제품, 축구선수 손흥민이 참여한 안티푸라민 광고

유한양행은 장수의약품인 자사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 더블파워와 쿨에어파스 등을 소개했다. 안티푸라민 더블파워는 온찜질 기능을, 쿨에어파스는 냉각효과를 지녔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성 건강을 케어하는 유산균 건기식 '엘레나'도 홍보했다.

(왼쪽부터) 한미약품 치쏙크림과 나인나인

한미약품은 28가지 성분의 종합영양제 '나인나인정'과 최근 출시한 치쏙크림, 두두앤 등을 알렸다. 디바이스, 성분 등 경쟁사와 비교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는 전언이다.

동아제약의 여드름흉터치료제 '노스카나'
동아제약의 여드름흉터치료제 '노스카나'

동아제약은 '노스카나'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여드름흉터' 치료제임을 강조하며 제품 관련 퀴즈를 내고 맞출 시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웅제약의 코메키나, 이지엔6, 임팩타민 등 주력 일반의약품
대웅제약의 코메키나, 이지엔6, 임팩타민 등 주력 일반의약품

대웅제약은 코메키나와 이지엔6, 임팩타민 등 각각 주력 제품에 대한 정보전달과 특징을 강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 각 품목별 효능·효과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고 했다.

동국제약의 약국 경영 활성화, 보완제품 연계판매 캠페인

동국제약은 약국 경영 활성화를 장려하며 "일반의약품 보완제품 연계판매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알렸다. 보완제품의 효능·효과를 설명하며 필요성을 인지하는 스티커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왼쪽부터) 종근당의 벤포벨, 시미도나와 파티딘 / 일양약품의 원비디와 위제로정
(왼쪽부터) 종근당의 벤포벨, 시미도나와 파티딘 / 일양약품의 원비디와 위제로정

종근당과 일양약품은 최근 라니티딘 성분의 일반의약품이 판매 중지된 것과 관련해 대체 가능한 자사 일반약을 소개했다. 종근당은 대체약으로 알려져 품귀 현상까지 빚어진 파모티딘 제제 '파미딘'을 알리며 "현재 제품 공급엔 이상이 없다. 약사님들에게 안전성과 효과를 설명했다"고 했다. 일양약품도 건위 생약성분이 함유된 '위제로정' 홍보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의 '프렌즈 아이드롭'

JW중외제약은 1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된 '프렌즈 아이드롭' 인공눈물을 홍보했다. 최근 집행된 광고를 상영하며 약사들에게 청량감정도 등 효능·효과를 알렸다.

삼진제약의 홍보 부스 전경

최근 컨슈머헬스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제품 마케팅 · 홍보를 강화한 삼진제약은 게보린과 안정액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화장품 스누아토 크림에 대한 안내도 빼놓지 않았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고기현 마케팅 이사가 라라올라에 제품 설명서가 첨부된 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라라올라와 이니포텐의 낱개 판매와 관련, 제품 설명서를 각 용기에 첨부했다는 사실을 어필했다. 신제품 듀오클로 크림의 홍보와 출시 예정인 제품 소개도 병행했다.

대원제약의 콜대원 이벤트, 제품, 트리겔과 포타겔 소개 포스터

대원제약은 자사 일반의약품 콜대원과 트리겔, 포타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장대원까지 고루 소개했다. 해열제 품목의 성분을 퀴즈로 맞추는 이벤트와 제품 특장점, 임상 연구가 기재된 판넬을 비치해뒀다.

퍼슨의 치치엔W크림 등 OTC 품목군

과거 '빨간약'으로 불린 포비딘을 보유한 퍼슨은 '일회용' 치질제 치치엔w 크림을 홍보했다. 퍼슨은 치치엔w 크림을 비롯한 스웨트롤, 베베락스액, 두두엔 등 자사 OTC 품목 라인업을 소개했다.

오스템파마의 구강건조증치료제 '제로미아'와 홍보 부스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파마'는 최근 제약사업 진출 소식을 알리며 첫 일반의약품 구강건조증치료제 '제로미아'를 홍보했다. 구강전문제약사라는 회사의 특징을 중장기적으로 개국 약사들에게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