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약가개편안 충격 최소화 노력 기울이기로

제약바이오협회, 2일 긴급 이사장단 회의서 협의체 전환 검토

2026-04-02     이우진 수석기자

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3월 26일 심의 의결을 통과한 제네릭 약가 인하 등 약가개편안에 업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존 비상대책위원회를 협의체로 전환해 업계의 의견을 정부 등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일 긴급 이사장단회의를 열어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약가제도 개편안'의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하고 산업계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 날 회의에서는 약가제도 개편안이 산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의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약가인하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수립해 대처하기로 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약가 개편안과 관련한 회원사의 문의사항을 취합 및 확인해 산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후속조치로 이달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각각 한차례씩 회원사 대상의 약가제도 개편안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이사장단은 약가 개편 대응 과정에서 국내 제약산업계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업계 차원의 자구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약가제도 등 산업육성 정책 연구를 비롯한 산업 성장 방안 마련과 함께 건전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등 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참여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열고 비대위를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새로이 출범하게 될 경우 협의체는 향후 보건복지부·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에서 다룰 주요 의제를 체계적으로 발굴·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또 이날 민관협의체 의제 설정을 비롯한 대정부 건의, 산업 혁신과 도약,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방안 등에도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라고 협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