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수장 교체…아스트라·산텐 새 출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오하드 골드버그 대표 선임 한국산텐제약은 김진희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2026-04-01     방혜림 기자
(왼쪽부터) 오하드 골드버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신임 대표, 김진희 한구간텐제약 신임 대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산텐제약이 각각 새 대표를 선임하며 리더십 재편에 나섰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5월 1일자로 오하드 골드버그 이스라엘 법인 대표를 한국 법인 대표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는 국내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회사에 따르면 골드버그 대표는 애그테크, 생명과학,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약 20년간 활동했으며 상업 운영, 마켓 액세스, 대외 협력 분야 경험을 쌓았다. 아스트라제네카에서는 호흡기 생물의약품 글로벌 출시 리더, 이스라엘 마켓 액세스 총괄, 호흡기사업부 총괄 등을 맡았고, 이후 이스라엘 법인 대표로 정부, 학계, 보건의료 이해관계자와 협력해왔다.

골드버그 대표는 "한국의 보건의료 개혁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시기에 임직원들과 보건의료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혁신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해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텐제약도 새로운 수장이 자리한다. 한국산텐은 이달 1일 김진희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08년 4월 마케팅 담당자로 입사한 뒤 2010년 직접 판매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주도했다. 이후 MSD 안과 제품 판매권 이관, 한국노바티스와 망막 질환 제품 독점 유통·프로모션 계약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아시아 지역 마케팅을 총괄했다. 이후 한국 사업부문 총 책임자로 활동해왔다.

한국산텐은 이번 인사에서 정혜미 전략본부장과 최혜경 신사업기획부장도 함께 선임했다. 회사는 새 리더십 체제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희 대표는 "한국과 아시아 사업 전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임직원과 긴밀히 협업해 신뢰받는 안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