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다파론 등 '당뇨+비만' 통합 치료 중요성 소개

"기존 혈당만 치료? 체중도, 사망 위험도 줄여야"

2026-03-30     이우진 수석기자
제6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런천 세션에서 한양의대 홍상모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최근 학회 등에서 비만과 당뇨 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이 자사의 복합제를 이용한 '가성비' 통합 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4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열린 제63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자사의 당뇨치료제인 '엠파론'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을 알렸다.

이 날 한미약품은 조찬 및 런천 세션에 각각 참여했는데, 행사에서는 곽현 곽재활병원 원장이 좌장을 맡고 류영상 조선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비만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의 통합적 관리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류 교수는 당뇨 치료가 기존 혈당만을 조절하는 단일 중심 접근이 아닌 심혈관과 신장, 대사질환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치료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SGLT-2 억제제는 체중 감소와 사망 위험 감소라는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하는 핵심옵션"이라고 평가했다.

한미약품은 특히 다파론이 오리지널 대비 약 35%(10mg 기준) 복합제 기준 38% 저렴한 약가를 가진 만큼 장기 복용이 필요한 환자의 부담을 덜었으나 만성 심부전과 신장병까지 적응증을 확보한 만큼 이같은 제제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열린 런천 세션에서는 김성수 충남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와 김두만 한림의대 내분비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홍상모 한양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을 소개했다.

홍 교수는 본인이 1저자로 참여한 EROICA 연구를 소개하며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저용량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의 임상적 유용성을 설명했다.

홍 교수는 "진료지침에서 권고하는 당뇨병 환자의 LDL-C 목표는 70mg/dL 미만이지만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스타틴 단일제만으로는 목표 도달이 쉽지 않다"며 "EROICA 연구에서 기존 중강도 이하의 스타틴 단독 요법중인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 591명을 로수젯 10/2.5mg으로 전환한 결과 12주 후 LDL-C 70mg/dL 미만 도달률이 62.29%였고, 복약순응도 또한 97.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전하며 스타틴 단일요법에도 LDL-C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당뇨 환자에서 로수젯 10/2.5mg이 유용한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또 EASY-ROSUZET 관찰연구를 소개하며 스타틴 투여 경험이 없는 환자 하위분석에서 로수젯 10/2.5mg은 기저 LDL-C가 높을수록 강하율이 더 크게 나타나는 강력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마케팅본부장(전무)는 "2024년 대한비만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비만 단계가 높아질수록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발생 위험이 최대 9.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미약품의 엠파론패밀리와 로수젯이 만성질환 통합 치료 전략의 차별화된 근거를 제시하는 제품으로 포지셔닝 되도록 근거중심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