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도 다이소 입점… 단계별 경험 확장 전략 눈길
25일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제품군 8종 온라인몰 입점 여성 소비자·접근성 등 채널 특성 적극 활용
유한양행의 유산균 제품군이 다이소에 입점됐다. 기존 '엘레나' 브랜드로 주력하고 있던 질 유래 특허 유산균을 포함했으며, 향후 단계별 경험 확장 구조 형성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25일 유한양행의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제품군 8종이 다이소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다. 입점 품목에는 △유한 프리바이오틱스 △장건강 유한 생유산균 △산뜻해질 유한 생유산균 캡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제품군 중에서 주목되는 제품은 질 유래 특허 유산균이다. 유한양행은 2015년 질 건강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를 출시해 지난해 3월 연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으며, 유통 채널을 온라인에서 약국까지 확대하며 여성 건강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다이소 특유의 높은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활용해 주요 소비층인 여성 고객과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저렴한 가격의 다이소 전용 라인업으로 소비자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이후 개인의 필요에 따라 엘레나와 같은 기존 프리미엄 전문 관리 제품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단계별 경험 확장 전략이다.
회사 측은 향후 균주 기반의 기능성과 과학적 근거를 갖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중심으로 입점 제품군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체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엘레나를 포함한 혈당 유산균 '와이즈바이옴' 등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제품 육성 전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소 채널은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한 경험 중심 채널로, 기존 프리미엄 라인업과 소비자 접점 및 역할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며 "채널별 특성에 맞는 제품 구성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로써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대웅제약·일양약품·종근당건강에 이어 동국제약과 안국약품도 다이소에서 건기식을 판매하고 있다. 대웅제약 IR 보고서에서 유통채널 다각화의 힘으로 건기식 매출이 1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초저가 건기식 경쟁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