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판매·생산 확대… ECM 스킨부스터 시장 잡는 메디컬 에스테틱

휴젤·GC녹십자웰빙·라메디텍 새롭게 시장진입 인체 적합성 높이고 부작용 낮춰…시장 규모 확대 전망

2026-03-26     방혜림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및 의료기기 기업이 공동판매·생산 인프라 확대 등으로 세포외기질(ECM) 스킨부스터 시장에 진입하면서 ECM 스킨부스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CM은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프로테오글리칸 등으로 구성됐다.

ECM 소실이 피부노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ECM 스킨부스터는 피부에 ECM을 채움으로써 성분 소실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의도적으로 염증반응을 유발해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기존 스킨부스터 대비 인체 적합성이 높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강점으로 언급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엘앤씨바이오가 '리투오'의 생산능력(CAPA) 확대로 시장선점에 나섰다. 리투오는 지난 2024년 11월 국내 병·의원에 출시됐다. 이후 회사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지난 24일 추가 GTP 시설 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1개월 생산 규모를 3만개에서 8만개로 늘리고, 오는 10월 추가적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몽골·홍콩·호주 등 20개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셀르디엠'을 출시했고 CAPA를 1개월 1만5000개에서 4만2000개로 확대함으로써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셀르디엠의 지난해 수출까지 포함한 매출은 약 280억원이다.

여기에 휴젤과 공동판매설도 거론된다. 휴젤이 2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체조직 유통분배업과 수입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하면서다. 휴젤과 공동판매 계약이 확정되면 셀르디엠의 매출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GC녹십자웰빙과 라메디텍도 제품 출시로 시장에 진입한다. GC녹십자웰빙은 25일 '지셀르 리본느'를 국내 출시했다. 회사는 충청북도 음성공장 내 분배조직은행을 기반으로 원료 관리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라메디텍은 ㅅ압나기 내 서울 본사 내에 인체조직은행을 설립하고 하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가 집계한 결과 오는 2030년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 규모는 약 31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CM 스킨부스터의 현재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으로 추산되며, 기업들의 시장 진입을 통해 향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