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분쟁 아이큐어 "허위사실 적극 대응"

임시주총 신청에 반박 "주식 거래 재개 및 경영 정상화 위해 최선"

2026-03-10     이우진 수석기자

지난 9일 아이케이파트너스 등 주주들이 아이큐어 현 경영진의 해임을 안건으로 내건 임시주주총회를 제기한 가운데 회사 측이 소수 주주의 권리는 존중하지만 사실과 다른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아이큐어는 10일 "상법이 보장하는 소수주주의 권리 행사를 존중하나 이번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은 사실과 다른 여러 주장을 근거로 제기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실관계를 왜곡해 경영 안정을 저해하고 기업 가치를 훼손하려는 일체의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진행될 재판 절차에서 소상히 설명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이큐어에 따르면 이영석 대표이사 및 현 경영진은 최영권 전 대표의 배임·횡령 이후 배임 행위 관련자에 16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최영권 전 대표 대상 약 76억원 상당 구상금 청구 및 각종 재산 가압류 등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기간 8개월을 부여받아 회사의 상장 폐지를 막는 동시에 2025년 역대 최대 매출인 약 822억원을 달성하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영업손실률 역시 2024년 25.4%에서 2025년 11%로 줄어 주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아이큐어 측은 여기에 특히 주주들 중에는 170억원의 배임 및 횡령으로 기소된 최영권 전 대표의 특수관계자들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회사의 정상화와 주식 거래 재개를 눈앞에 둔 중요한 시점에 근거 없는 주장에 흔들리지 마시고 현재 이영석 대표와 경영진에게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달라"며 "앞으로도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아이큐어는 9일 공시를 통해 아이케이파트너스 외 주주 75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주총회소집허가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에는 임시의장 선출의 건을 비롯해 정관 변경과 현 이영석 대표 등 5인의 이사 해임의 건, 주주 측이 새로 뽑은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 해임 및 선임의 건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