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저용량 복합제 '아모프렐·로수젯' 드라이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런천 심포지엄서 임상결과 등 소개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2회 동계학술대회(KSIC 2026, The 22nd KSIC International Conference in Winter) 런천 심포지엄에 참가해 '아모프렐'(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과 '로수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을 주제로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발표를 맡은 안종화 경상의대 순환기내과 교수는 한미약품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초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의 임상적 이점을 알렸다.
안 교수는 "최근 여러 국내외 고혈압 치료 가이드라인(2023유럽고혈압학회, 2024유럽심장학회, 2025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에서 기존 단일제로 치료를 시작하는 단계적인 치료 요법과 비교했을 때 혈압 감소 효과는 우수하면서 복용 약물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어 환자의 지속 치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임상적 이점 등을 바탕으로 저용량 복합제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프렐의 국내 환자 대상 임상 결과에는 "HM-APOLLO-301 연구 결과 아모프렐은 기저치 대비 투여 8주 후 평균 수축기 혈압(sitSBP) 변화에서 암로디핀 5mg 대비 비열등성(성별 보정 결과)을 입증했으며 HM-APOLLO-201 연구에서는 평균 발목 둘레를 감소시키는 결과(95% CI, -5.53 to -0.94; p=0.0033)를 보여 암로디핀 복용 시 우려할 수 있는 부종에 있어 우호적인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는 "HM-APOLLO-302 연구 결과에서는 아모프렐 투여군에서 로사르탄 50mg 단독요법 군 대비 우수한 평균 수축기 혈압(sitSBP) 감소 효과를 입증했는데(95% CI, -6.60 to -0.22, p=0.0365) 이러한 결과들을 통해 CCB, ARB 단일제 중심의 고혈압 초기요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강동오 고려의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로수젯의 임상적 가치를 전하는 발표했다. 강 교수는 "최근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LDL-C 목표 수치를 더욱 낮게 권고함에 따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의 근거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따라 치료 초반부터 누적 LDL-C 노출을 낮추기 위해 복합제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작년 발표된 로수젯 10/2.5mg 관련 2건의 관찰 연구(EASY-ROSUZET, EROICA)결과와 함께 신규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국내 54개 종합병원에서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된 성인 환자 4058명을 대상으로 로수젯 10/2.5mg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전향적·관찰 연구에서는 1차 평가변수인 로수젯 10/2.5mg 투여 후 6개월 시점 LDL-C<100 mg/dL 도달률은 88.1%에 수준에 달했다.
강 교수는 "하위그룹 분석에서 기존에 복용 중이던 스타틴 종류와 관계없이 로수젯 10/2.5mg으로 변경 후 6개월 시점에서 모든 그룹의 LDL-C가 추가로 감소해 스타틴 단일요법에서 로수젯으로의 전환이 갖는 임상적 이점이 직접적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박명희 한미약품 국내마케팅본부장(전무)는 "2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조제액 1위를 기록한 로수젯과 한미약품이 작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1/3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은 각각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분야에서 저용량 복합제 시장을 개척한 대표 제품"이라며 "두 제품 모두 앞으로의 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