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스마트 공장서 '국민성장펀드' 운영 방안 모색
금융위원장 등 금융권 관계자 공장 방문 생산 인프라-지원 정책 시너지 기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공공기관장 등 금융권 주요 관계자들과 충북 오송 대웅제약 스마트 공장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금융의 역할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성장펀드가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에서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재춘 대웅제약 대표는 행사에서 "국민성장펀드는 제약·바이오와 같이 장기간 호흡과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첨단 산업에 있어 필수적인 마중물"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려는 국가적 대업을 완수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대표는 대웅제약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과 시너지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생산 인프라에 1조원을 투자했고, 지낭해에도 22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했다"며 "정부 정책이 더해지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성장펀드는 민관 합동으로 총 150조원 규모가 투입되는 메가 프로젝트다.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성장동력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오송 스마트 공장은 대웅제약의 고도화된 제조 공정 기술이 집약된 핵심 거점이다. 모든 공정 기록을 실시간 자동 생성·저장되는 구조를 갖춰 특히 품질 기준에서 단 0.01%라도 벗어날 경우 시스템이 다음 공정 진행을 즉시 중단한다. 이를 통해 인위적 조작이 개입할 여지를 원천 제거했으며, 불량 발생도 원천적으로 봉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매년 매출의 15%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바이오텍 9곳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예방·진단·관리 등 전주기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역량과 국민성장펀드가 결합될 때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가 혁신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