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12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NK/T 세포 림프종 치료제 '댄버스토투그' 상용화 집중

2026-02-11     김선경 기자

이뮨온시아(대표이사 김흥태)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달되는 자금은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댄버스토투그(IMC001) 상용화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의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은 이번 유상증자에 100억원 규모로 참여하며, 기존 보유지분에 대한 보호예수 적용으로 인한 매각 제한도 이번 결정에 반영됐다.

회사 측은 2030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댄버스토투그(IMC-001)는 희귀암 영역에서 임상 효능과 규제 가속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NK/T 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9%, 완전 관해율(CR) 63%, 2년 생존율 78%의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지난달 식약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도 신청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7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던 국내 상용화 준비 일정을 약 2년 앞당겨, 올해부터 상용화 사전 준비에 착수하고 2030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및 허가 준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태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국내 상용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기술이전 매출 실현을 가속화하여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