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항암제 급여 첫 관문 '암질심' 새인물 대폭 교체
김범석·방수미 등 의료 임상 전문가 26명 신규 수혈 2월 16일부터 2년간 활동...항암제 급여기준 설정 등 심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하 심의 기구인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이어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도 위원 구성을 새롭게 마치고 오는 16일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 11기 위원회는 전체 위원 중 절반 이상인 26명이 신규 위원으로 교체되며 대폭적인 인적 쇄신이 단행될 전망이다.
암질심은 항암제 급여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이다. 위원회는 신규 항암제의 요양급여 기준을 설정하고 식약처 허가 범위를 초과해 사용하는 허가초과 항암요법의 승인 여부를 심의한다.
히트뉴스가 11기 암질심 위원과 전 위원들을 살펴본 결과 이번 위원들은 서울대병원 김범석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방수미 교수를 포함해 주요 대학병원의 임상 전문가들이 대거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요 신규 위원으로는 소화기내과 및 혈액종양내과 분야의 이현웅(강남세브란스), 김희정(건국대), 이승룡(고대구로), 김태일(신촌세브란스), 강선형(충남대), 이효진(충남대), 박병배(한양대), 김범석(서울대), 방수미(분당서울대), 박용(고대안암), 김지현(분당서울대), 이대호(서울아산) 교수가 합류해 항암제 급여 심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외과 및 기타 전문 분야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황기환(분당서울대), 최유신(중앙대), 안성귀(강남세브란스), 허호(일산병원), 김형선(강남세브란스) 교수가 외과 분야 신규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 정재영(국립암센터 비뇨의학과), 임명철(국립암센터 산부인과), 이상혁(강북삼성 이비인후과), 고경남(서울아산 소아청소년종양혈액과) 교수 등 세부 암종별 전문가들이 포진해 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기존 10기에서 활동했던 분당차병원 전홍재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이석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근욱 교수 등11명은 연임돼 위원회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에 위촉된 11기 암질심 위원들은 오는 16일부터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 위원회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향후 신약 급여 등재 속도와 기준 설정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