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지알파, 방사성 치료제 유럽 특허 등록"

'ZA-001' 물질 및 용도 특허…EPC 38개국 독점권리 확보

2026-02-09     김동우 기자
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은 관계사 지알파가 전립선암 치료용 알파 방사성 치료제 후보물질인 'ZA-001'에 대해 유럽 특허청(EPO)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ZA-001 물질 자체와 더불어 이를 활용한 전립선암 등의 치료 및 진단 용도까지 폭넓게 보호하는 물질 및 용도 특허다. 이로써 지알파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특허조약(EPC)에 가입한 38개국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ZA-001의 기술적 가치를 입증함과 동시에 유럽 진출을 위한 지식재산권 보호 장벽을 구축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ZA-001은 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PSMA)을 정밀 타겟해 알파 입자를 방사함으로써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차세대 알파 방사성 치료제이다.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알파 방사성 치료제가 악티늄-255 (255Ac) 또는 납-212 (212Pb)을 방사성 동위원소로 사용하는 반면, 지알파의 ZA-001은 아스타틴-211 (211At)을 활용해 안전성을 개선시켰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알파는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앞서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에서 ZA-001의 초기 임상을 진행했고 임상에서의 긍정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중 미국 또는 유럽에서의 임상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 결정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개발 계획이 가능해진만큼 지알파의 성공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위해 가능한 모든 분야에 있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