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키트루다 작년 매출 46조원… SC는 580억원 기록

2025년 매출 약 95조원…키트루다 성장·동물의약 호조로 실적 견인

2026-02-04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사진 = MSD 홈페이지

MSD(Merck & Co., Inc., 머크)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매출이 650억 달러(약 94조6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 증가했으며 환율 요인을 제외하면 2% 성장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종양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제품 수요 확대가 주요하게 작용했으며 특히 '키트루다(KEYTRUDA)'는 317억 달러(약 46조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이 가운데 알테오젠이 MSD와 공동 개발한 피하주사 제형 '키트루다 큘렉스(KEYTRUDA QLEX)'는 4000만 달러(약 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SD는 키트루다의 다양한 적응증 확대와 병용요법 성과가 종양학 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동물의약(Animal Health) 부문 매출도 64억 달러(약 9300억원)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HPV 백신인 가다실·가다실9 매출은 52억 달러(약 7560억원)로 전년 대비 39% 감소해 제약 부문 전체 성장 폭을 일부 제한했다. 

MSD는 2025년 연간 GAAP(미국 일반회계기준)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7.28달러(약 1059원)이고 Non-GAAP EPS는 8.98달러(약 1306원)라고 밝혔다.

로버트 M. 데이비스(Robert M. Davi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에도 전 세계 환자의 치료 성과를 개선하는 혁신 의약품과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과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며 "키트루다를 포함한 혁신 포트폴리오에 대한 수요와 동물의약 부문의 강력한 실적이 사업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베로나 파마와 시다라 테라퓨틱스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전략 실행에 따른 모멘텀이 축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MSD는 2026년 연간 전 세계 매출이 655억 달러에서 670억 달러(약 95조2000억원~97조4,000억원)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