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의장, HLB이노베이션 지분 장내매수

"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의지 반영"

2026-02-03     김동우 기자

HLB이노베이션은 3일 진양곤 의장의 주식 장내매수를 포함한 주요 임원의 주식 보유 변동 내역을 공시했다. 진 의장은 장내매수를 통해 HLB이노베이션 주식 16만 주를 취득해 보유 주식 수를 70만2407주로 늘렸다.

이번 매수는 올해 진 의장의 첫 그룹 계열사 주식 장내매수다. 앞서 진 의장은 지난해 1월 첫 장내매수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54만2407주를 매수했다.

회사는 "이 같은 지분 확대는 HLB이노베이션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행보"라며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임상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기업가치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베리스모의 CAR-T 파이프라인은 기존 허가된 CAR-T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T세포 탈진(T-cell exhaustion)' 문제를 개선한 2세대 CAR-T 치료제로 차별화된 기술 접근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의 중간 결과 역시 올해 글로벌 학회를 통해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임상 성과가 단계적으로 공개되면서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며 "자회사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