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신장질환 치료제 'CU01' 신규 용도 특허 출원
임상2b상 당뇨병성 신증 개선 결과 기반
2026-01-27 김선경 기자
큐라클(대표 유재현)은 신장질환 치료제 CU01의 국내 당뇨병성 신증(콩팥병) 임상2b상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용도특허를 출원했다고 27일 밝혔다.
CU01은 디메틸푸마르산염(DMF)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치료제로 Nrf2 활성화와 TGF-β 신호 전달 억제 기전을 통해 항염증·항산화 및 항섬유화 효과를 나타낸다. 회사는 건선, 다발성 경화증 등에서 장기간 사용돼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DMF 성분을 기반으로 당뇨병성 신증을 비롯한 신장질환 치료제로 CU01을 개발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2b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전국 24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CU01 저용량군, 고용량군, 위약군에 1:1:1로 무작위 배정됐으며, 기존 치료제 병용요법 환자군이 함께 포함됐다.
결과에 따르면 uACR(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변화량에서 CU01 저용량군과 고용량군은 투여 24주차에 위약군 대비 각각 21.45%, 22.21%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두 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저용량 p=0.0448, 고용량 p=0.0313). 또한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양호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2b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만큼, 이번에 출원한 용도특허가 등록되는 경우 CU01의 병용요법 관련 독점 사용 권리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