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셀트리온제약 고혈압 치료제 3종 국내 공동 판매

개량신약 복합제 '이달디핀' 출시로 다양한 치료옵션 제공 기대

2026-01-06     방혜림 기자
이달비·이달디핀·이달비클로 제품.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셀트리온제약과 '이달비정'을 포함한 고혈압 치료제 3종에 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비정(성분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이달비클로정(성분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 이달디핀정(성분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암로디핀베실산염) 등 3개 제품의 국내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비는 발사르탄과 올메사르탄 대비 높은 혈압 강하 효과를 보이며 하루 동안 효과가 얼마나 일정하게 유지되는지를 의미하는 'T/P Ratio'가 우수해 낮은 혈압 변동성의 장점을 지닌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다.

발사르탄·올메사르탄과 비교연구한 임상연구 결과에서 이달비 80㎎ 투여군은 발사르탄 320㎎ 및 올메사르탄 40㎎와 같은 타 ARB 제제 대비 우수한 혈압 감소 효과(-14.3㎜Hg)를 보였다. 투여 7.1일 만에 목표 혈압에 도달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미세단백뇨 감소 등 동반 질환 관리에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롭게 출시되는 이달디핀은 아질사르탄메독소밀과 칼슘 채널 차단제(CCB)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개량신약 복합제다. 고혈압 환자의 약 60.3%가 2제 이상 약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는 ARB나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i) 및 CCB 복합제 처방 비중이 71.4%로 가장 높다.

회사는 시장 니즈가 높은 복합제 신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약효와 임상적 근거를 갖춘 이달비 패밀리의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순환기계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며 "기존 만성질환 치료제들을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달비 패밀리 역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