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셀트리온제약 고혈압 치료제 3종 국내 공동 판매
개량신약 복합제 '이달디핀' 출시로 다양한 치료옵션 제공 기대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셀트리온제약과 '이달비정'을 포함한 고혈압 치료제 3종에 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에 따라 ①이달비정(성분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②이달비클로정(성분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클로르탈리돈) ③이달디핀정(성분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암로디핀베실산염) 등 3개 제품의 국내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비는 발사르탄과 올메사르탄 대비 높은 혈압 강하 효과를 보이며 하루 동안 효과가 얼마나 일정하게 유지되는지를 의미하는 'T/P Ratio'가 우수해 낮은 혈압 변동성의 장점을 지닌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다.
발사르탄·올메사르탄과 비교연구한 임상연구 결과에서 이달비 80㎎ 투여군은 발사르탄 320㎎ 및 올메사르탄 40㎎와 같은 타 ARB 제제 대비 우수한 혈압 감소 효과(-14.3㎜Hg)를 보였다. 투여 7.1일 만에 목표 혈압에 도달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미세단백뇨 감소 등 동반 질환 관리에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롭게 출시되는 이달디핀은 아질사르탄메독소밀과 칼슘 채널 차단제(CCB)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개량신약 복합제다. 고혈압 환자의 약 60.3%가 2제 이상 약제를 복용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는 ARB나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i) 및 CCB 복합제 처방 비중이 71.4%로 가장 높다.
회사는 시장 니즈가 높은 복합제 신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우수한 약효와 임상적 근거를 갖춘 이달비 패밀리의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순환기계 포트폴리오가 강화됐다"며 "기존 만성질환 치료제들을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달비 패밀리 역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