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다글립틴 염변경 '빌다글'·'빌다', 가산기간 최대 5년 채운다
한미·경보, 염변경으로 출시...2026년도 가산유지 결정
한국노바티스의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의 염변경 약제인 한미약품 '빌다글정'과 경보제약 '빌다정'이 가산기간 최대 5년을 꽉 채울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빌다글정과 빌다정의 가산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빌다글정은 300원, 빌다정은 314원의 현 상한금액을 내년까지 더 유지하게 됐다.
오리지널인 가브스는 지난 2022년 3월 4일까지로 만료됐다.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받은 안국약품과 안국뉴팜, 염변경을 통해 우판권 영향을 받지 않는 경보제약, 한미약품이 후발약제를 준비했다.
안국약품은 제네릭이지만 한미약품의 경우 빌다글립틴이 아닌 빌다글립틴염산염으로, 경보제약은 빌다글립틴질산염으로 변경해 출시하면서 가산을 받았고 이후 해당 성분으로 후발약은 나오지 않았다. 오리지널과 동일 성분의 제네릭은 수십개가 출시됐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후발약제의 가산은 혁신형제약기업 68%, 비혁신형제약기업 59.5%로 1년간 적용된다. 이후 공급회사가 3개사 이하인 경우 2년이 추가되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추가 2년, 최대 5년까지 가산이 가능하다.
빌다글정과 빌다정은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최대 5년 가산을 채우게 됐다.
실제 건정심에서는 '가산기간(4년)이 경과했지만 의약품제조업자·위탁제조판매업자·수입자가 제품의 안정적 공급 등을 이유로 가산기간 연장을 원하는 경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가산기간을 연장한다'는 규정에 따라 가산이 결정됐다.
이에 빌다글정과 빌다정은 2027년 1월 각각 24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