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카디,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 요양급여 대상 인정

동아ST, 심전도 침상감시 기반 5년 이상 안정적 운영 축척된 대규모 RWE를 바탕으로 EX871 수가 획득

2025-12-23     이현주 취재팀장/기자

동아에스티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카디는 웨어러블 패치형 기기를 활용해 다수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2020년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하이카디는 이후 5년 이상 실제 임상 환경에서 운영되며 대규모 실제 임상근거(RWE)를 축적해 왔다. 동아에스티는 이러한 RWE가 하이카디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 이번 EX871 수가 획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는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 실시간 감시나 치료 효과에 대한 연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다. 기존 심전도 침상감시(E6544)가 침상에 누워 있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다면, EX871은 외래 또는 입원 중 이동 상황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에서 요건이 강화됐다.

원내 이동이 잦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에서는 생체신호 측정과 분석 성능뿐 아니라 환자의 위치와 이동에 관계없이 끊김 없는 감시 체계가 핵심 요건으로 꼽힌다. 하이카디는 병상이나 병동에 국한되지 않고 병원 전반에서 연속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실제 임상 현장에서 운영돼 왔으며 다수 의료기관에서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회사 측은 "하이카디는 단일 채널 심전도 기반 제품으로 제도권 의료 현장에서 먼저 사용되며 안정성과 활용성을 검증받았다"며 "이후 의료진 요구와 병원 운영 환경을 반영해 하이카디플러스(HiCardi+)로 라인업이 확장됐고 최근에는 다채널 심전도 기반 하이카디 M300까지 확대되면서 병동·병원 단위의 복합적인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카디 플랫폼은 전국 350여 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가운데 25곳 이상에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