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탈모 신약후보 'OLX104C' 호주 1b·2a상 첫 환자 투약 완료

다회 투여 시 안전성, 유효성 평가 "1b상 2026년, 2a상 2027년 완료 목표"

2025-12-19     황재선 기자

올릭스는 탈모 신약 후보물질 'OLX104C(물질명 OLX72021)'의 호주 1b/2a상 임상시험의 첫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호주 벨베리 지역 임상시험 승인기관인 '벨베리 인체연구윤리위원회(Bellberry Human Research Ethics Committee, Bellberry HREC)'로부터 OLX104C의 1b/2a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은 임상은 호주 내 10여 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 환자에게 OLX104C를 다회 투여한다. 1b상에서는 약물의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다중용량상승 방식으로 두 개 용량군에서 진행되며 2a상에서는 유효성 확인을 목표로 세 개의 용량군을 위약군과 비교해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월 1회 투여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OLX104C는 안드로겐성 탈모의 핵심 원인 중 하나인 안드로겐 수용체(Androgen Receptor, AR)의 발현을 감소시켜,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의 반응을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 물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물질은 기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억제제와는 달리 호르몬 교란으로 발생되는 성기능 저하나 우울감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OLX104C 1b상은 2026년, 2a상은 2027년까지 완료하는 빠른 임상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 진행한 임상에서 확보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유효성을 검증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글로벌 상업화 전략을 위한 논의에 중요한 역할을 할 데이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