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QLi5 테라퓨틱스 유상증자로 지분율 58%→64%
ADC 플랫폼 '프로테아좀 저해제 페이로드' 기술 개발 가속화
2025-12-19 방혜림 기자
큐리언트(대표 남기연)는 독일 자회사 QLi5 Therapeutics가 약 626만유로(약 10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기존 58%였던 큐리언트의 지분율이 약 64%로 상승했다. QLi5는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프로테아좀 저해제 페이로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PI 페이로드는 신규 기전의 페이로드로 엔허투 등 기존 토포아이소머레이즈1(TOP1) 저해제 기반 ADC에 내성을 가진 동물 모델에서 유의미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또한 특정 암세포 유형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세포 유형(Cell type)과 표적 모델(Target model)에서 효능을 입증함으로써 TOP1 저해제처럼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범용 페이로드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QLi5가 보유한 PI 기전 기술이 ADC 페이로드로서 가진 높은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로버트 후버 박사의 지속적인 참여와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ADC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