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JP모건 참석…REMAP 플랫폼 기술이전 논의

REMAP, 기존 단일 타깃 위주의 SAFA 플랫폼 개선 "내년 상반기 특허출원 및 데이터 발표로 기술이전 본격화 예상"

2025-12-17     황재선 기자

에이프릴바이오(대표 차상훈)는 내년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바이오 파트너링(BIO Partnering at JPM)'에 참석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쳐와 REMAP 플랫폼의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현재까지 총 1.2조원 규모의 기술이전 두 건을 성사시킨 바 있다. 회사는 차세대 플랫폼 REMAP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은 다중결합 구조를 통해 최대 4개 타깃까지 결합할 수 있는 다중항체 플랫폼이다. 

회사 관계자는 "REMAP은 기존 항체 대비 종양 침투력과 타깃 결합력이 높다는 구조적 장점을 가져 단일타깃 위주였던 기존 SAFA 대비 진보된 기술로 평가된다"며 "이 강점을 바탕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JP모건 바이오 파트너링에서 REMAP 플랫폼 또는 REMAP을 적용한 자체 파이프라인을 선보여 REMAP이 항암제에 효능과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더해줄 수 있다는 점을 글로벌 제약사들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등의 사업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REMAP 플랫폼 그리고 REMAP을 적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기업들에 소개해 왔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빅파마들로부터 추가적인 실험 데이터 등의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그동안 누적된 실험 데이터를 공유하며 더 많은 잠재 파트너들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REMAP의 특허 출원을 마치고 내년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USA에 참가해 REMAP의 개념증명(PoC) 데이터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허출원과 공식발표로 글로벌 빅파마들의 기술이전 협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2026년은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시기다. 상반기 APB-A1과 APB-R3이 임상 1b상, 2a상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면서 "SAFA 파이프라인의 효능을 처음으로 확인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이벤트다. 또한 REMAP의 가시화로 그동안 부재했던 차기 파이프라인에 대한 청사진도 드러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