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코스킨, 중국계 글로벌 VC에서 시리즈 C 투자 유치

중국 의료기기 인허가 위한 임상 및 규제 대응 자금 확보

2025-12-15     김선경 기자
지난 9일 하이라이트캐피탈 스티브왕 CEO(왼쪽)와 플코스킨 이민태 상무가 계약서를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플코스킨 제공

플코스킨(대표 백우열)은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서울시 경제실장과 하이라이트캐피탈의 업무협약(MOU) 체결 행사에서 200만달러(한화 30억원)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시리즈 C 총 투자액은 145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중국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한국에서 허가·판매 중인 제품과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진입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은 중국 의료기기 인허가에 필요한 임상 자료 확보와 규제 대응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코스킨은 피부 재생, 상처 치유, 조직 공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시리즈 A·B 단계에서는 제품 기술력과 주요 병원에서의 공급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하이라이트캐피탈은 2014년 설립된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투자기업으로 약 38억달러(약 5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세계 150개 이상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해온 하이라이트캐피탈은 한국의 메디팁, 셀락바이오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

이날 자리에서 서울시와 하이라이트캐피탈 간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됐다. 하이라이트캐피탈은 향후 5년간 서울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총 5천만달러(약 720억원)를 투자하고, 서울국제금융오피스 내 서울지사 개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백우열 대표는 "이번 투자 계약은 단순한 자금 유치가 아니라 중국 현지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서울시와 협력도 확대해 K-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