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두타+타다 복합 전립선비대 치료제 '아보시알' 출시

"단일제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 효과 확인"

2025-11-26     김동우 기자

신풍제약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아보시알정(0.5/5mg)'을 다음 달 1일에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보시알정은 지난 1월 품목허가를 받았던 두타스테리드과 타다라필 성분 복합 개량신약으로 두 성분을 하나의 제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 비대 주요 원인인 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타다라필은 양성 전립선 비대증(BPH)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LUTS)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성분의 이중효과를 통해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LUTS) 개선과 질환의 근본 원인 조절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2023년 국내 19개 병원에서 한국인 중등도~중증 양성 전립선 비대증 환자 6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단일제 대비 뛰어난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개선 효과를 보여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아보시알정은 지난 2023년 한국인 대상 3상 임상에서 단일제 대비 우수한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복약 순응도를 개선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