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청약증거금 15.35조 몰렸다

에임드바이오(대표 허남구)는 지난 21~24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서 1736.8: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15조 3552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고 25일 발표했다. 청약접수 건수는 43만8000건으로 올해 코스닥 공모기업 중 최대 규모다.

에임드바이오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만1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또 전체 확약 비율이 80.2%, 이 중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중이 50%를 넘어서는 등높은 수요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임드바이오는 환자유래세포 및 모델(PDC, PDX) 그리고 환자 데이터와 병원 기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ADC를 개발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바이오헤이븐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대상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또 SK플라즈마와 핵심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ADC 툴박스 프로그램'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해 공동 개발을 통해 비상장 단계에서 총 3조원 이상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달성했다.

에임드바이오는 2024년 하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025년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면서 연속 두 반기 흑자 기조를 달성하고 있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에임드바이오의 가능성과 도전을 믿고 함께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상장 이후에도 멈추지 않겠다. 하루라도 더 빨리, 한 명이라도 더 많은 환자에게 우리의 신약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기준을 성과로 증명하는 차세대 바이오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