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 베트남 VNPT IT와 '웨이메드 엔도' 도입 확산 MOU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목표
2025-11-13 방혜림 기자
웨이센(대표 김경남)은 베트남 국영기업 VNPT IT와 인공지능(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의 베트남 병원 도입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가 전략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도 병원 정보화와 AI 기반 진료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VNPT IT는 국가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추진 주체로서 베트남 전역 8000여개 이상의 병원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MOU에 따라 두 회사는 웨이메드 엔도를 중심으로 베트남 내 의료AI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베트남 주요 병원에서 웨이메드 엔도의 실증과 상용화를 진행 중이며 베트남 내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회사는 향후 병원 정보시스템과 AI 진단 솔루션 간의 연동을 고도화하며 의료진의 효율적 진단 환경을 지원하는 통합 AI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 의료AI 시장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VNPT IT는 베트남 의료기관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AI 내시경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내시경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